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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조업 취업자 16만명 감소, 고용시장 구조조정 취업한파로 100만실업자

코코의 Daily life 2017. 2. 15. 11:37

1월 제조업 취업자 16만명 감소, 고용시장 구조조정 취업한파로 100만실업자

 

조선업 등 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며 제조업 취업자가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6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3,000명 증가했다. 22만3,000명 증가에 그쳤던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 증가한 100만9000명을 기록했다. 1월 기준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0년 1월 121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7년만이다. 

 

취업한파는 제조업 시장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 1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6만명 감소하며 2009년 7월(-17만3000명) 이후 7년 6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7월 6만5000명 감소 이후 올 1월까지 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1월 고용률은 58.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3%포인트 상승한 65.5%로 집계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0.1%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만명이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30대 실업자도 3만4000명이나 늘어났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감소했으며 청년실업률도 0.9% 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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