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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뜨린 스마트폰 살리는 기기 등장

코코의 Daily life 2017. 1. 4. 19:03

 

스마트폰 살리는 기기
 

 


화장실 변기에 스마트폰을 빠뜨리는 아찔한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 바로 말려서 잘 작동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난감하다. 마치 민간치료요법처럼 스마트폰을 쌀독에 넣어놓으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효과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이런 와중에 리닥스(Redux)라는 미국 회사가 물이나 여러 액체에 젖어 손상된 스마트폰을 살리는 소형 기기를 개발해 현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리닥스가 개발, 서비스 중인 이 기기는 물이나 액체로 손상을 입은 스마트폰을 정상작동시킨 성공률이 84%에 달한다.  

  • 이 기기는 신발상자 크기로 1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들어갈 공간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서는 진공상태에서 기기에 적당한 열을 가해 젖은 부분을 말린다. 약 한 시간 동안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액체를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기기가 원상복구됐을 경우 기본 피처폰이나 USB드라이브 등과 같은 데이터 기기는 50달러, 스마트폰은 90달러 비용을 받는다. 여기에 10달러의 분석 비용이 추가된다. 만약 기기를 원상복구하기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분석 비용만 지불하면된다.

    리닥스는 29.99 달러에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가격에는 2개 기기를 무료로 복구해 주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리닥스는 물 등 액체에 젖은 기기를 복구하기 위해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바로 전원을 꺼야한다. 다음으로 가능하다면 배터리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젖은 기기를 충전기에 연결해서는 안 되며 쌀독에 넣어놓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뒤에는 가까운 리닥스 센터로 가져오는 것이 해답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미국 내 700여개 버라이즌 무선 스토어에서 리닥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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