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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 구속 93마일 2실점 패전,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리베이트 투아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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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 구속 93마일 2실점 패전,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리베이트 투아웃

코코의 Daily life 2017. 4. 8. 11:47

류현진 복귀전 구속 93마일 2실점 패전,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리베이트 투아웃

 

 

 

류현진 성공적인 복귀전

 

류현진 복귀잔 패전투수가 됐지만 나쁘지 않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3분의2이닝 2실점했다. 류현진은 왼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느라 2년간 1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래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수를 80~90개로 제한했고, 조금 빠르게 교체했다. 
 

 

류현진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이 1-2로 패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단 2점 실점 경기로 류현진 입장에서는 아쉬운  패전이다. 

 

완벽투는 아니었지만 류현진은 나름 선방했다.그는 4.2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 1점을 내준 그는 2회부터 4회까지는 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5회 더스틴 가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기도 했지만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쁜 점수를 줄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 역시 류현진의 경기 내용에는 큰 흠결이 없었다고 평했다. MLB닷컴은 이날 경기 직후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을 뒷받침 하는데 t패했다’라는 제목의 경기 상보를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 역시 좋은 평가를 내놓았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의 호전이 이날 경기 유일한 위안거리다. 류현진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빠른 공 구속이 80마일 중반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90마일 초반까지 나왔다. 격려할만한 투구내용'이라고 평했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까지 기록됐다.

 

 

 

글리벡 리베이트 투아웃 위기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며 항암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 한국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 약을 국내에 들여온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급여 정지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베이트 투아웃제는 리베이트로 물의를 빚은 의약품에 대해 리베이트 액수에 비례해 1년 범위에서 건보 급여 적용을 정지하는 제도다. 같은 약이 5년 이내에 다시 정지 대상이 되면 가중 처분하거나 급여 적용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한다.

 

만약 보건당국이 글리벡 등에 건보 급여 정지 처분을 강행하면 '리베이트 투아웃제' 적용으로 급여가 정지되는 첫 사례가 된다.





 

 

 

환자단체 "글리벡 급여정지 대신 과징금"…정부에 건의

 

 

 "글리벡을 복용 중인 약 3000여 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불법 리베이트 제공에 아무런 귀책사유가 없다. 그런데도 급여정지를 통해 현재 치료받고 있는 표적항암제인 글리벡을 다른 대체 신약이나 복제약으로 교체하도록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급여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환자들은 복제약 보다는 효능이 좀더 좋은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슈펙트 등 다른 대체 신약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렇게 글리벡에서 다른 대체 신약으로 교체할 경우 드물지만 돌연변이 유전자 발생으로 내성이 생기는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글리벡 치료 때는 없었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환자의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따라서 "글리벡 급여정지 처분은 신중히 결정해 주기 바란다. 급여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으로 갈음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백혈병은 혈액암으로서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병든 백혈구를 만드는 게 원인이다. 대표적인 백혈병은 난치병인 만성골수성백혈병(CML)으로서 1999년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신약의 이름을 글리벡으로 지었다.

 

글리벡은 골수의 모세포에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골수독성약물을 사용한다. 그 작용효과는 ① DNA 합성을 억제하는 항대사물질의 생성, ② DNA 염기에 결합하여 DNA 복제의 억제, ③ 세포분열성방추사의 분해, ④ RNA 합성의 억제 등으로 나타난다.

 

치료과정에서 빈혈의 증가, 중성백혈구의 감소가 일어나는데 이러한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혈액 수혈이나 혈소판 수혈이 병행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적은 내성이 나타났으며 부종, 골다공증, 소아의 키 성장 억제 같은 부작용도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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