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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메리카퍼스트, TPP탈퇴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코코의 Daily life 2017. 1. 24. 08:33

트럼프 아메리카퍼스트, TPP탈퇴가 철강업등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 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참모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TPP에서 탈퇴한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행정 명령에 대해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TPP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 무역 협정이다. 미국 외 참여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TPP 탈퇴를 시작으로 그동안 자유 무역 확산에 앞장선 미국의 교역 정책을 대대적으로 변환시킬 전망이다.

'아메리카 퍼스트' 점점 거세지는 철강 보호무역주의

철강업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더욱 강화돼 수출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국내 철강 제품 수출량을 살펴보면 미국 시장은 중국에 이어 둘째로 큰 단일 수출 시장이다. 그동안 미국은 열연강판, 냉연, 도금강판 등 거의 모든 한국 주요 철강 수출 제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하는 등 '경고장'을 날리고 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를 진두지휘할 로버트 라이시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US스틸 변호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미국 철강업계의 대중국 강경파 베테랑으로 꼽히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중국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금 제재를 요구하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일한 돌파구는… 미국으로 가든지, 미국 기업과 손잡든지"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인프라 재건에 1조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공약은 우리 철강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교량 건설, 공항 터미널 확장, 건축 등에서 폭넓은 수요가 있는 강관업계가 기대를 걸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인프라 사업에 미국 기업의 참여를 우선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규정'이 강화될 조짐이 보이는 만큼 미국 기업과 손을 잡는 현지화 노력이 요구된다"며 "현지 기업과의 M&A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인용:TV조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