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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클로바, 네이버-라인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 플랫폼 공개

코코의 Daily life 2017. 3. 3. 19:44

AI 플랫폼 클로바, 네이버-라인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 플랫폼 공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 생태계 선점을 위한 신기술 경쟁

인공지능(AI) 플랫폼 선점을 위한 국내외 업체 간 기술경쟁이 치열하다. 아마존·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앞서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도전장을 내밀며 AI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AI 플랫폼을 만들고 더 많은 기기와 기능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네이버와 함께 준비한 AI 플랫폼 사업 ‘클로바’를 전격 공개했다.

 


클로바는 네이버랩스의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 ‘아미카(AMICA)’가 한층 개선된 버전으로 보면 된다.

플랫폼 클로바에는 보고(비주얼 엔진), 듣고(음성인식 엔진), 말하는(대화형 엔진) 등의 AI 기술들이 집결돼 있다.

 

클로바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오감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도 결국은 인간의 오감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주로 음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AI 플랫폼에서 폭넓은 감각을 인지하는 것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라인 대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설명

 

 

 

사진제공:네이버 - 클로바 시스템, Clova Interface, Clova Brain

 

클로바는 인간의 오감에 해당하는 ‘클로바 인터페이스(Clova Interface)’, 두뇌에 해당하는 ‘클로바 브레인(Clova Brain)’이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클로바 인터페이스 커넥트(Clova Interface Connect)’, 콘텐츠·서비스 연결로 ‘클로바 브레인’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클로바 익스텐션 키트(Clova Extension kit)’ 등이 붙는다.

 

‘클로바 브레인’은 ▲자연어 처리(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술 ▲다이얼로그 매니저(Dialog Manager)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추천 ▲검색엔진 등 다양한 모듈과 엔진이 결합된 형태라는 게 양사 설명이다.

 

클로버 브레인은, 클로버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지된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결과를 제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AI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현황

 

AI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을 꺾은 구글의 ‘알파고’로 유명해졌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기술은 음성인식 분야다. 인간이 음성으로 지시하면 AI 플랫폼을 탑재한 전자기기가 이를 인지하고 분석해 스스로 작동하는 구조다.


음성인식 분야의 선두주자는 AI 플랫폼 ‘알렉사’를 개발한 아마존이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AI 플랫폼을 적용한 스피커 ‘에코’를 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코는 전 세계적으로 무려 510만대나 팔렸다.

 

구글은 알렉사의 대항마 격으로 음성인식 AI 비서인 ‘어시스턴트’를 지난해 5월 공개했다. 오는 10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에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반면에 클로바는 아마존·구글 등의 AI 플랫폼처럼 음성(청각) 인식은 물론 인간의 눈(시각)과 입(대화)의 역할을 하는 엔진까지 갖췄다. 그리고 AI 플랫폼의 핵심은 ‘연결’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네이버와 라인도 클로바를 공개하면서 일본의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윈클’의 인수 사실을 밝혔다. AI 플랫폼을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일본 전자기기 제조사 소니, 완구 업체 다카라토미 등 분야별 전문기업과 클로바를 접목한 다양한 기기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클로바를 활용할 제휴사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과 함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005930)가 개발한 AI 플랫폼 ‘빅스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도 그러한 연결과 확장성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빅스비를 탑재하면 빅스비의 시장점유율은 금세 올라갈 수 있다. 실제로 오는 29일 공개되는 ‘갤럭시S8’에 빅스비가 탑재된다.

자료인용: 네이버, 서울경제 AI분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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