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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브렉시트, 반이민 민심고려 영국 EU와 완전 결별 선택

코코의 Daily life 2017. 1. 18. 09:34

오는 3월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협상의 전초전이 서막을 올렸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협상 목표와 우선순위 12개를 공개하면서 "EU 단일시장 회원국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면서입니다.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했습니다. 'EU를 떠난 영국'이 인구 5억의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이탈하겠다는 것이다.


위대한 영국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체리 피킹’(Cherry picking·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는 얌체 행위)은 용납하지 않겠다던 EU 측에 강공 카드로 일격을 날린 것이다.일 간 가디언과 BBC방송 등은 테레사 메이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노선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밝힌 브렉시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EU와의 완전히 새롭고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이다.

 

하드(경착륙) 브렉시트의 핵심은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이탈을 통한 경제 자립이다. 단일시장을 벗어나면 상품, 노동력, 재화의 EU 회원국 내 자유로운 이동이 중단된다. 또 관세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하면 영국 기업은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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