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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팬서, 영화 추격신 부산 광안리 등 명소에서 촬영

코코의 Daily life 2017. 2. 28. 22:37

마블 블랙팬서, 영화 추격신 부산  광안리 등 명소에서 촬영

 





미국 영화사 마블이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약 보름간 광안대로 등 부산의 주요 명소에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 추격신 등을 촬영한다.

 

부산시는 최근 디즈니코리아와 마블 제작팀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방문해 부산 촬영 일정과 영화 속 부산 장면, 부산 촬영의 파급효과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블사의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는 다음 달 17일 부산 촬영을 시작해 29일까지 자갈치시장을 비롯한 영도구 일대, 광안리 해변로, 광안대교, 과정교, 동서대 앞, 사직북로 등 부산의 주요 도심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사 측은 부산의 아름다움을 영화에 담기 위해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영화 속 장면에 노출하고 전광판과 포스터 등에도 최대한 부산을 표현하기로 했다.

 

마블사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 등은 부산 촬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부산에 머무르며 촬영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팬서' 부산 촬영분은 자동차 추격신과 도심에서의 총격전, 헬기 장면 등 액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갈치시장, 영도구, 광안리해변로, 광안대교, 과정교, 동서대학교 앞, 사직북로 일대에서 촬영과 차량 통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국내 영화인력 약 150명, 보조출연과 통제요원 등이 총 2000명가량 동원되는 등 지출하는 제작 비용이 약 5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만만찮다. 마블사의 첫 한국 로케이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례 때문이다. 영화는 2015년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서울이 '단순 배경'에 그쳤다는 혹평을 받았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홍보 효과 4000억 원과 브랜드 가치 2조 원'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말 잔치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거셌다.





블랙 팬서의 경우엔 어벤져스와 달리 부산 촬영지에서 주연 배우가 직접 등장하지 않고 대역 촬영 장면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통편집'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가 영화 전개상 어느 정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고 긍정적으로 그려질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감독에 편집권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등장할지 확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부산이라는 도시 특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부산은 서울과 달리 군사작전 및 시설 노출 우려가 거의 없는 만큼 영화에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만만찮다. 마블사의 첫 한국 로케이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례 때문이다. 영화는 2015년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서울이 '단순 배경'에 그쳤다는 혹평을 받았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홍보 효과 4000억 원과 브랜드 가치 2조 원'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말 잔치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거셌다.





자료인용: 부산일보, 연합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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