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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 - 초미세먼지.황사용 KF수치

코코의 Daily life 2017. 3. 23. 16:21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착용법 - 초미세먼지, 황사용 마스크 KF수치, 의약외품 표시 확인

 

 





정식 명칭이 ‘보건용 마스크’인 황사·초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는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면 재질인 방한용 마스크와 달리 부직포 재질이다. 부직포끼리 일으키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황사를 잡는 것이다. 일회용 마스크 등 여러 종류의 마스크가 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의 초미세먼지 차단율은 80~94%인 반면 방한용 면마스크의 초미세먼지 차단율은 19%에 불과했다. 면 마스크는 조직이 느슨하기 때문에 조직 사이를 미세먼지 입자가 얼마든지 통과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은 식약처가 보건용 마스크를 지정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61억원에서 2015년 156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53억원으로 2년새 2.5배 규모로 커졌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기점으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인지도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예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봄철에만 있었지만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거의 연중 영향을 끼치게 됨에 따라 가정상비품으로 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용 마스크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자.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 없이는 만들 수 없다. 허가를 받았는지 여부는 ‘KF수치’와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는 KF 문자 뒤에 입자차단 성능을 뜻하는 수치가 적혀 있다.

 

주로 팔리는 제품은 KF80과 KF94이다. KF80은 초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황사, 초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고, KF94는 초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해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 신종플루나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차단율이 높을수록 외부 오염물질을 잘 막을 수 있지만 숨을 쉬기 불편하다. 호흡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임산부는 KF80 제품을 선택해도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충분하다.

보건용 마스크를 쓸 때에는 코와 입을 완전히 밀폐시켜 주변으로 공기가 새지 않게 써야 한다. 또 착용 후에는 가급적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지 말고, 마스크 안쪽이 오염됐을 때에는 사용을 금해야 한다. 몸에 들어 가지 못한 미세먼지가 잔뜩 묻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1000원 안팎인 방한용 마스크에 비해 보건용 마스크는 50% 정도 비싸다. 그러다 보니 보건용 마스크를 빨아 쓰거나 손으로 먼지를 털어 다시 쓰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빨면 정전기가 일지 않기 때문에 차단효과가 80~90%에서 50% 정도로 뚝 떨어진다

 

 

 

초미세먼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이다.


황사와 지름이 10㎛이하인 미세먼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속에는 납이나 카드뮴, 알루미늄 같은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장기간 노출되거나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 노출되면 감기나 천식, 후두염 등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히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코점막이나 가래 같은 방어선을 뚫고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혈액을 따라 돌아다니며 염증을 일으켜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 심근경색, 암 등을 일으킨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현황

 

대부분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013년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은 2014년 한 해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와 오존 등급이 ‘나쁨’을 기록한 날은 2012년 49.8일, 2013년 64.1일, 2014년 65.2일, 2015년 72.1일으로 점차 늘고 있다. 그 중 서울과 경기도의 연 평균 발생 일수는 각각 74일, 138일이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3일 중 하루가 미세먼지와 오존 등급이 ‘나쁨’을 기록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생활수칙


인체가 미세먼지나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기는 물론 피부, 정신, 척추, 심혈관 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며 “공기 오염으로 인한 잦은 기침은 복압을 증가시켜 척추디스크나 협착 증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심장 질환이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할 땐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쓰고, 되도록이면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후에는 샤워나 세수, 양치질을 통해 몸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하여 빠르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황사 속 먼지와 중금속은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과일과 야채에는 비타민 B·C 와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유해물질이 빠르게 배출돼 염증을 완화해주는 약재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폐의 기운을 높이고 편도의 염증을 줄여주는데 좋다. 도라지(길경)에 있는 사포닌은 우리 몸의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 진통,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폐의 허약함을 보충해 기침을 멈추게 하는 오미자도 기관지 보호에 좋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아 폐에 좋은 작용을 한다. 또한 몸의 진액과 음기를 보충하는 약재여서 오미자가 위로 올라가 폐에 작용하면 폐의 허약함을 도와 기침과 헐떡거림을 멈추게 해준다.

 

(자료인용 -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을 익히고 평소 착용해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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