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촌 이태원로, 대한민국 최고 부촌이 10곳중 7곳 이태원로에 위치

최고 부촌 이태원로, 대한민국 최고 부촌이 10곳중 7곳 이태원로에 위치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현황을 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한남동)에 위치한 주택이 전년(129억원) 대비 10.9% 상승한 143억원으로 전국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1758.9㎡, 연면적 2861.83㎡에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 철근콘크리트 고급 주택이다. 전년에도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던 이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소유였으나 2013년 이 회장이 매입했다.

 

부동산업계는 보통 고가주택 시세가 공시가격의 두 배 이상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집을 실제 구입하기 위해서는 300억원 가량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장이 올해 내야할 보유세만 1억8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두번째로 비싼 단독주택은 용산구 이태원로(이태원동)에 소재한 대지면적 1223㎡, 연면적 460.63㎡으로 공시가격이 93억6000만원에 달했다. 3위는 서초구 방배동의 다가구 주택(488.57㎡)으로 8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은 전라남도에 집중됐다. 전남 영광, 신안, 진도, 완도 등에 위치한 주택들이 전국 표준 단독주택에서 최하위 10곳을 모두 차지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전국 400만 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집계된다.

(자료출처:이투데이,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