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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자존감은 어디쯤? 알바 천국 설문조사 발표

코코의 Daily life 2017. 2. 8. 12:39

20대의 자존감은 어디쯤? 알바 천국 설문조사 발표




알바천국에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전국 20대 총 616명 대상의 ' 20대의 자존감을 말하다'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네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나의 자존감 상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총 40.6%가 '낮다' 고 답했다고 합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20대는 35.1%, 

'높다'고 응답한 20대는 24.4%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미래를 책임질 20대들의 자존감이 낮다는 사실을 보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되는 거 같아 아쉽게 들리는데요.


어떤 상황에서 자존감이 가장 낮아지는가에 대한 질문에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르 볼 때(27.6%)가 1위로 나타났으며,

'취업이 안될 때'(22.7%)가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3위는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1.9%), 4위는 '친구나 직장상사와 갈등이 생길 때

(11.9%), 5위는 '외모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11%)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SNS에 많은 순기능이 있지만 '박탈감'이라고 하나요. 저도 SNS를 하며 저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기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그래도 취업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걸 조금 놀랍네요. 생각보다 남의 시선이 중요한 사회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20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고민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경제적 빈곤(32.5%)과 취업(30%)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네요. 알 수 없는 무기력함과

우울함(14.3%)이 그 뒤를 이었고, 인간관계, 외모, 이성 문제 등은 10%내외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해요.



아무래도 생활에 맞닿아있는 부분인 만큼 경제적 빈곤, 취업 두 가지가 같은 맥락을 이어가기에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 같네요. 


한편 나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는 '친구 및 동료'가 34.5% , 다음으로 '부모님'이 29.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세번 째로는 '알바 사장님 또는 직장상사'가 18.2%였다고 하네요.



가장 영향을 받는 집단은 아무래도 자기가 속한 준거 집단이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흔히 나와 거리가 먼 사람이 성공하거나

잘되는 모습을 보면 별 느낌이 들지 않는데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잘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본인의 모습과 비교해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아무래도 그런게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반영이 된게 아닐까 합니다.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SNS가 개인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 것임을 알 수 있고, 청년들은 역시 취업, 경제적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자료 및 사진 출처 - 알바천국,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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